윤정수 "이경규가 왜 까부냐며 슬리퍼 던져…이후 사과했지만 불편했다" ('찐경규')

이게은 2023. 12. 26.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윤정수가 선배 개그맨 이경규에게 불편함을 느꼈던 일화를 전했다.

25일 '스발바르 저장고' 채널에는 '쥐어짜도 안 나오는 이경규 미담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찐경규' 영상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비는 것도 미담이다"라며 흐뭇해했지만 윤정수는 이내 "미담이 아니라 솔직히 좀 불편했다. 저한테 뭐라고 한 사람이 다시 찾아와서 사과를 하는 건 트라우마의 연속일 수도 있는 거다"라며 가감 없이 말해 이경규에게 멋쩍은 웃음을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선배 개그맨 이경규에게 불편함을 느꼈던 일화를 전했다.

25일 '스발바르 저장고' 채널에는 '쥐어짜도 안 나오는 이경규 미담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찐경규' 영상이 공개됐다.

윤정수는 "경규 형이 녹화 끝나고 '야! 너 왜 이렇게 까불어'라며 저를 혼낸 적이 있었다. 화를 이기지 못하시고 옆에 있던 슬리퍼를 제게 집어던졌다. 이후 얘기가 많이 돌았다. 제가 경규 형에게 맞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맞지는 않았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시간이 흐른 후 저를 찾아오신 후 제게 정중히 사과를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비는 것도 미담이다"라며 흐뭇해했지만 윤정수는 이내 "미담이 아니라 솔직히 좀 불편했다. 저한테 뭐라고 한 사람이 다시 찾아와서 사과를 하는 건 트라우마의 연속일 수도 있는 거다"라며 가감 없이 말해 이경규에게 멋쩍은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 선배님 미담을 모으고 있다"는 말에 박명수는 "경규 형 미담이 없는데? 뭐 이런 구성을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재차 미담을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하자 "진짜 또 생각을 해도 특별한 미담이 없다. 없는데 왜 자꾸 만들어내려고 하나. 형님 건강 챙기시고 존경하고 사랑한다. 대신 선행을 하신 건 정말 없다"라며 강조했다.

이경규는 "쟤는 문제가 심각하다. 내가 살려줬다는 걸 모른다. 잘 못 나가고 찌질이 생활을 할 때 내가 펌프질 해줬다"라고 반응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