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 덱스가 창문 비받이 철거 후 원상 복귀 안 한 사연

서다은 2023. 12.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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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덱스(김진영·28·위 사진)가 전세 사기 가해자에 대한 보복을 결심했다.

새 냉장고 설치 기사가 창문 크기를 보고 '창문의 비받이를 철거해야 한다'고 말하자 덱스는 "원상 복구는 안 해주셔도 된다"며 오히려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덱스는 "잘됐다 잘 됐어. 이것들이 나한테 칼침을 놓고 감히 아무것도 손해 안 보려 해? 비받이 제거 당해봐라"고 작은 보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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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서 "나한테 칼침 놓다니 당해봐라”
세계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덱스(김진영·28·위 사진)가 전세 사기 가해자에 대한 보복을 결심했다.

덱스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올라온 ‘산타는 존재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협찬 받은 냉장고를 들이는 과정을 공개했다.

새 냉장고 설치 기사가 창문 크기를 보고 ‘창문의 비받이를 철거해야 한다’고 말하자 덱스는 “원상 복구는 안 해주셔도 된다”며 오히려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설치 기사가 “다시 사용하는 거 아닌가?”라며 놀라자, 덱스는 “전세 사기당한 집이어서 집주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복으로 철거하겠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보복이 비받이 제거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직도 집수리비를 받지 못했다는 것.

유튜브 채널 ‘덱스101’ 캡처
 
이어 덱스는 “잘됐다 잘 됐어. 이것들이 나한테 칼침을 놓고 감히 아무것도 손해 안 보려 해? 비받이 제거 당해봐라”고 작은 보복을 다짐했다.

덱스는 지난 7월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덱스는 “집주인이 자꾸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라더라.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이라며 “돈을 받기 전까지 절대 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냉장고에 대해 그는 “순천 시골에 버려진 냉장고를 아버지가 손수 세척해서 저한테 주셨다. 이걸 서울까지 갖고 와서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었다”고 밝힌 그는 스튜디오에 냉장고가 필요해 보내게 됐다며 안도하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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