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소주 출고가 27일부터 인하

"12월 27일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

28일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에서 고객이 소주를 고르고 있다. 2019.4.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이달 27일부터 '처음처럼', '새로' 소주 출고 가격을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기준판매비율 적용 이전인 27일부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연말 주류 가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앞서 계획했던 내년 1월 1일부보다 이른 올해 12월 2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국산 증류주에 대한 세금 부과 기준을 경감해 주는 '기준 판매 비율'을 시행한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000080)는 지난 22일 출고분부터 참이슬·진로 등 소주 출고가를 선제적으로 인하하고 나섰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