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미 강조한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기존 모델이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시 구조로 구현해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고, 측면부에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새로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실내는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사용자는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또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와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통합 컨트롤러(CCP)를 적용해 시각적이 고급감을 높였다.

이 외에 1·2열의 온도·모드·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플러스) 공조,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콘솔 암레스트 열선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음성인식 기능도 강화돼 자연어 음성 명령으로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를 비롯해 무드램프·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각종 차량 시스템 설정·검색, 차량 매뉴얼과 일상 점검에 대한 안내도 가능하다.

뒷좌석에는 14.6인치 화면을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제네시스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추가됐다.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서스펜션 구조 내 부시의 형상을 최적화하고,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기본 서스펜션 사양에 새로 적용해 전반적인 승차감을 끌어올렸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G8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또 역동성을 더한 'G8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기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