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2 사상구편 개최

하강선대 역사공원 조성사업 정책과제에 지역주민 참여
총선 불출마 선언 장제원 의원 등 350여 명 주민 참석 예정

[부산=뉴시스] 19일 부산 동구에서 열린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 2 동구편.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박형준 부산시장의 대표적인 공약인 15분 도시를 알리기 위한 '비전투어 시즌2 사상구편'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 시장을 비롯해 장제원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 이정림 에스피앤지㈜ 대표, 공감정책단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PT 발표 ▲정책브리핑 ▲토론 및 질의응답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비전투어에서는 지역주민이 '하강선대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해당 주제로 참석자 토론 및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한다.

하강선대 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사상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하강선대 일원에 주민편의시설과 통학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책로(데크길), 야간 경관조명, 교육, 놀이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해 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폭 1.5m의 상대적으로 좁은 보도는 2m로 확장하고, 사상초등학교로 진입하는 통학로를 폭 4m로 추가 확장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박 시장은 "정책과제는 구상안이자 제안과제인 만큼, 세부 계획 수립 후 사상구청과 관련기관 등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과제 사업추진에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전투어 시즌2는 지난 3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자치구·군 대상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일곱 번째 순서로 사상구에서 개최된다. 시는 2024년에도 남은 구·군에 대해서 비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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