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만 잠잠? 김대우-강한울도 있다…잔류 vs 이적 진행상황은?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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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외부 프리에이전트(FA) 김재윤(33)을 영입한 후 비교적 조용하다.
삼성 관계자는 "김대우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 판단했다. 구단의 조건은 이미 전달했다. 언제 타결된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샐러리캡이 만만치 않지만, 삼성은 내부 FA를 다 잡는다는 스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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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삼성이 외부 프리에이전트(FA) 김재윤(33)을 영입한 후 비교적 조용하다. 특히 내부 FA 계약 소식이 없다. 오승환(41)-김대우(35)-강한울(32)이다.
가장 관심은 역시나 오승환이다. 삼성 마운드의 상징과 같은 선수. 내년 42세가 되지만, 여전히 실력은 최정상급이다. 2023시즌 58경기 62.2이닝, 4승 5패 2홀드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만들었다.
초반은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페이스를 되찾았다. 후반기는 32경기 32.2이닝, 2승 2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을 올렸다. 김재윤을 데려오기는 했지만, 오승환도 꼭 필요한 자원이다.
양측은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현재 오승환은 에이전트 없이 직접 협상에 나서고 있다. 이종열 단장 및 협상 담당자와 계속 만나고 있다. 연내 타결이 될 수도 있고, 1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 일단 오승환은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먼저 오키나와로 건너갈 계획을 잡고 있다.
끝이 아니다. 김대우와 강한울도 있다. 김대우는 지난 2016년부터 삼성에서 뛰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팀 내 최고 마당쇠였다. 2023시즌 44경기 64이닝,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아주 빼어난 수치는 아니지만,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다. 가뜩이나 불펜이 약한 삼성이다. 김대우를 놓칠 수 없다.
삼성 관계자는 “김대우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 판단했다. 구단의 조건은 이미 전달했다. 언제 타결된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울은 2022시즌 ‘박진만의 남자’라 했다. 94경기, 타율 0.323, 1홈런 26타점 31득점, OPS 0.773을 올렸다. 2023년에는 72경기, 타율 0.217, 10타점 30득점, OPS 0.551로 뚝 떨어졌다.
가치가 크게 떨어진 시점에서 FA 자격을 얻었고, 권리를 행사했다. 2차 드래프트가 있었기에 한 명이라도 더 FA를 신청하는 쪽이 구단으로서는 보호선수 명단을 꾸리는 데 유리하기도 했다.
유틸리티 자원으로 준수한 선수다. 대신 시장 반응이 그리 뜨겁지는 않다. 우선순위 FA라 보기는 어렵다. 삼성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삼성 관계자는 “구단과 강한울 사이 생각 차이가 좀 있다. 조건의 격차가 있는 편이다. 일단 지금까지는 그렇다. 계속 협상할 계획이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녹록하지 않아 보인다.
삼성은 이종열 단장 부임 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재윤 영입 외에 2차 드래프트에서 불펜 2명을 보강했고, NC에서 방출된 이민호도 데려왔다.
전력 강화를 위해 밖에서 선수를 여럿 데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 선수를 잃으면 그것대로 문제다. 샐러리캡이 만만치 않지만, 삼성은 내부 FA를 다 잡는다는 스탠스다. 언제쯤 발표가 나올까. 혹은 이탈하는 선수가 나올까.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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