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날씨] 서쪽 미세먼지 ‘나쁨’…한낮에는 포근

이설아 2023. 12. 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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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주춤하는 대신 미세먼지 짙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과 광주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서쪽 지역은 대기 흐름이 정체해 미세먼지가 계속 남아있는 데다 국외의 오염물질까지 더해지기 때문인데요.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보다 더욱 높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동쪽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5미터가 넘는 돌풍도 몰아치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서 연말연시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오늘 중부와 전라도는 흐리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7도, 강릉과 대전이 9도, 전주와 광주 8, 부산은 10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3도에서 7도 정도 높겠고, 예년 이맘때보다도 높아 한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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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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