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로 스타일 바꾸고 모발 기부하세요” HS애드 공모전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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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캠페인은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이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외형적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모로 된 가발 제작을 위해 필요한 모발을 기부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금상을 받은 '모두의 냉장고' 캠페인은 편의점에서 1+1, 2+1 상품을 구매한 후 플러스원 상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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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우 모발 기부 캠페인 대상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는 대학생 공모전 ‘HS애드 YCC (Young Creator’s Competition)’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서진규(한세대), 김민정(숙명여대), 이민서(건국대), 임동주(중앙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쓸毛(모)있는 모발 기부’ 캠페인이 차지했다.
해당 캠페인은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이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외형적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모로 된 가발 제작을 위해 필요한 모발을 기부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압구정, 청담, 성수, 홍대, 광안리 5곳의 유명 헤어샵 인플루언서가 동참했다. 인플루언서들은 본인들의 계정에 단발병을 유발하는 헤어스타일을 소개하며 캠페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본인들로부터 단발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사람들에게 참여를 권유하기도 했다.
아이디어를 기획한 학생들은 온라인상에서 별도의 기부 인증 챌린저도 펼쳤다. 28일간의 캠페인을 통해 466건의 모발을 기부 받았으며, 캠페인을 위해 집행된 예산은 단 300만원이었다.
HS애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이중 4팀을 선정해 캠페인 실행비 300만원과 멘토링을 지원하며, 단순 제안에 머무르기보다는 직접 실행해보면서 광고·마케팅업의 본질을 더 깊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대상 뿐 아니라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은 캠페인 아이디어도 ‘선한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상을 받은 ‘모두의 냉장고’ 캠페인은 편의점에서 1+1, 2+1 상품을 구매한 후 플러스원 상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 공덕동 소재 GS25 매장과 연계해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를 전개했고, 모바일에서도 기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온·오프라인으로 기부된 181개의 상품은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은상을 수상한 ‘벌룬티어스’ 캠페인은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헌혈문화를 알리는 풍선을 제공하고, 인스타그램에 풍선을 단 반려견의 귀여운 사진을 올리는 바이럴캠페인을 진행했다. 동상인 ‘꺾어버려’ 캠페인은 탕후루 꼬치로 인해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입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탕후루 꼬치를 꺾어서 버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탕후루 프랜차이즈인 ‘왕가탕후루’ 가맹점 25곳과 손잡고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앞으로 꼬치를 꺾어 버려야 할 것 같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92%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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