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한동훈 '김건희 특검' 총선용에 "16개월전 논의… 참 후안무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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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총선 시점을 특정했다'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주장은 참으로 후안무치한 거짓 주장"이라고 2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법은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16개월 전인 지난해 9월부터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던 것이고,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대하면서 지난 4월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것"이라며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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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정해진 기간에 따라 28일 상정"
"스스로 자초한 시점…특검 수용해야"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총선 시점을 특정했다'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주장은 참으로 후안무치한 거짓 주장"이라고 2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법은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16개월 전인 지난해 9월부터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던 것이고,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대하면서 지난 4월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것"이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특검법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될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다.
박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법사위 180일, 본회의 60일 등 최장 240일의 기간을 거쳐 12월22일 이후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 것"이라며 "특검법이 여기에 오기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얼마든지 유리한 방법과 시점을 선택할 기회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16개월 동안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특검은 반대만 하면서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기간동안 저는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수십차례 정말 입에 단내나도록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게 공개·비공개로 김 여사 주가조작에 대한 공정한 수사 촉구와 특검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며 "제 의견을 귀담아들어 그때라도 특검을 수용했다면 이미 진상이 밝혀졌을테고, 결과 여부에 따라 어쩌면 윤 대통령은 지금보다 훨씬 홀가분해졌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두말할 것도 없이 총선을 앞둔 시점은 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자초한 결과"라며 "윤 대통령과 한 전 장관은 구질구질하게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이제라도 당당하게 김건희 여사 특검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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