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정부 예산 확보 잘하네"…5년 연속 5000억 이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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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정부의 재정건전성 기조에도 불구 지방전환 예산을 포함한 내년 정부예산 501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주요 정부예산은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보령 4.0 전략 구체화 사업으로 해양레저 분야에서 ▲인공섬 조성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비 5억원 ▲2024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7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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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 "민생 도움 되도록 예산집행 최선”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정부의 재정건전성 기조에도 불구 지방전환 예산을 포함한 내년 정부예산 501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5000억원 이상 확보는 5년 연속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교부세 삭감과 국도·철도 등 SOC사업비 반영 감소 등 재정총량 감소로 지방재정 위기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 역점사업과 시민생활 밀착형 주요 사업 예산을 따냈다.
김동일 시장 등 공무원들이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또한 정부예산 편성의 국회 대응 마무리 단계에서 국회 예결소위에 2년 연속 소속된 지역구 장동혁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내년 주요 정부예산은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보령 4.0 전략 구체화 사업으로 해양레저 분야에서 ▲인공섬 조성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비 5억원 ▲2024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7억원 등이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에너지 그린 및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녹색융합클러스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3억 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70억 원 등이다.
아울러 보령시민의 안전보장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국고여객선 건조(외연도) 61억 원 ▲남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1억 원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분야 예산을 두루 확보했다.
특히 시는 올해 공모사업에 30건이 선정돼, 국·도비 2109억원을 확보, 2022년 대비 762% 증가,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조성(480억 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400억 원) ▲수전해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165억 원) ▲2023년 농촌협약(474억 원) ▲전지훈련 특화시설(100억 원) 등이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방재정 위기속 이번 정부예산에 지역 주력사업 반영은 시민의 바람을 이뤄줄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확보된 소중한 예산들이 민생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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