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우디 희토류 포함 중요 광물 공동투자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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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희토류를 비롯해 중요한 광물에 공동투자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이토 다케시 경제산업상은 전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현지 산업광물 자원부 장관과 만나 주요 광물확보에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공사(JOGMEC)와 사우디 투자회사 마날라미네랄(Manara Minerals)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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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희토류를 비롯해 중요한 광물에 공동투자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이토 다케시 경제산업상은 전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현지 산업광물 자원부 장관과 만나 주요 광물확보에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제3국에서의 자원 개발 등 공동 투자도 염두에 둔 협력의 틀을 만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공사(JOGMEC)와 사우디 투자회사 마날라미네랄(Manara Minerals)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날라미네랄은 사우디 국부펀드의 투자를 받아 광물 국제 투자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2년 내 구체적 사업 착수를 목표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전기자동차, 반도체 수요 확대로 희토류를 비롯한 중요 광물을 확보하는 것이 경제 안보상 중요해졌다. 일본은 이번 합의로 사우디의 자금력을 활용해 사우디 내 보크사이트 등 채굴과 더불어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제3국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사우디는 2016년 수립한 경제 구조 개혁 '비전 2030'에서 탈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 다각화에 힘쓰며 광물도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으로 중요시한다.
사이토 산업상은 리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와 협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느꼈다"며 일본 기업의 사우디 진출에 국가 예산을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 분야에서 사우디의 투자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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