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메로·히샬리송 또 부상일까 노심초사.. 컨디션 체크에 촉각

한동훈 2023. 12.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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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이라면 그야말로 날벼락이다.

토트넘 핫스퍼가 19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을 앞두고 중앙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공격수 히샬리송의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최근 3연승을 달렸지만 로메로와 히샬리송의 부상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라며 토트넘이 마냥 웃고 있을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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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둘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이라면 그야말로 날벼락이다.

토트넘 핫스퍼가 19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을 앞두고 중앙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공격수 히샬리송의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최근 3연승을 달렸지만 로메로와 히샬리송의 부상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라며 토트넘이 마냥 웃고 있을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16라운드 뉴캐슬전 4대1 대승을 시작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버턴을 연파했다. 특히 히샬리송이 침묵을 깨고 이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점이 반가웠다.

하지만 지금은 가시방석에 앉은 셈이다. 24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공수의 핵심 로메로와 히샬리송이 모두 교체 아웃됐다. 다음 경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둘의 상태는 여전히 물음표다. 로메로는 46분 에릭 다이어와, 히샬리송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풋볼런던은 '이 듀오는 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 치열한 2대1 승리를 거두는 동안 각각 햄스트링과 허리를 다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체력 문제를 더 많이 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하프타임 직전 로메로가 햄스트링에 피로감을 느꼈다. 그를 빼줘야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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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수비 보강이 시급하다. 로메로와 철벽을 이룬 미키 반더벤이 장기 이탈 중이다. 이미 지금도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등 풀백 자원을 중앙 수비수로 쓰고 있다. 로메로까지 빠지면 답이 없다. 이 때문에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은 센터백이다. OGC 니스의 장 클레어 토디보가 1순위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히샬리송은 사타구니 수술을 마치고 복귀해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줬는데 또 다쳤을까 우려가 크다. 다만 훈련 복귀 후 커다란 부상은 아니라는 정도는 확인됐다.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은 허리가 조금 아팠다. 100%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그가 출전을 강렬히 원했다. 그는 잘 이겨냈다. 심각한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괜찮기를 바랄 것이다. 득점왕 손흥민이 1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으로 떠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29일 새벽 4시 30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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