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개전 후 첫 공개메시지…“굴복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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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가자 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개전 후 첫 공개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로부터 가자 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제안받은 가운데 신와르는 이를 염두에 두고 "굴복하지 않겠다"며 도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텔레그래프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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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가자 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개전 후 첫 공개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신와르가 이날 아랍권 매체 알 자지라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에 맞서 격렬하고 폭력적이며 전례 없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며 "점령군의 조건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점령군이 인명과 장비에 막대한 손실을 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가자 지구 지상전을 시작한 후 이날까지 전사자는 156명이고 부상자는 200명 미만입니다.
이번 신와르의 발언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나온 첫 공개 메시지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로부터 가자 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제안받은 가운데 신와르는 이를 염두에 두고 "굴복하지 않겠다"며 도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텔레그래프는 분석했습니다.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제안한 것으로 전날 전해진 중재안은 총 3단계에 걸쳐 가자 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하마스 등 무장세력에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25일에 이 중재안을 검토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며, 하마스는 공식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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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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