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과 극장가 부활 이끌었다…작년 대비 극장 파이 11% 증가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성탄절 당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연말연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작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 성탄절 하루 동안 54만 9,536명을 모으며 최종 누적 관객수 223만 70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성탄절 당일 박스오피스도 1위에 오르며 단언컨대 연말연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최고의 극장용 영화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예매율에서도 성탄절 오후 당일 영화 '서울의 봄'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다시 한번 예매율 1위를 재탈환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영웅' 등이 개봉했던 작년 겨울 극장가의 성탄절 당일 관객 수가 124만명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 2023년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이 동시기 상영되는 시점 성탄절 당일 관객수는 138만 명으로, 11% 가까운 시장 성장도 일궜다. 그야말로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연 두 편의 행보에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은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보내는 중이다.
그런가 하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주부터 배우들의 열띤 관객 커뮤니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 2주차에도 무대인사 및 앵콜 이순신 코스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르는 지난 10년의 여정에 진정한 마침표를 찍는 영화로서,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이순신이라는 이름 석자에서 우러나오는 자긍심과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해전 시퀀스부터 이순신의 마음에 다가간 김한민 감독의 품격 있는 연출이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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