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승부차기···‘34차례’ 끝에 승패 갈렸다

정문영 기자 2023. 12. 26.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 말리는 승부차기를 34차례나 치른 끝에 승패가 갈렸다.

AP 통신과 이집트 국영 매체 알아흐람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이집트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모던 퓨처와 피라미드FC가 전후반 90분 동안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를 34차례 치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슈퍼컵 준결승전···두 팀이 17차례씩
지난해 잉글랜드 지역 대회서는 54차례 나와
U-17 월드컵 결승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모습. AP연합뉴스
[서울경제]

피 말리는 승부차기를 34차례나 치른 끝에 승패가 갈렸다. 이집트 슈퍼컵 축구대회 준결승 얘기다.

AP 통신과 이집트 국영 매체 알아흐람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이집트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모던 퓨처와 피라미드FC가 전후반 90분 동안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를 34차례 치렀다. 두 팀은 각각 17차례씩 승부차기를 했고 결국 모던 퓨처가 피라미드FC에 14대13으로 승리했다.

알아흐람은 두 팀의 경기가 한 경기 최다 승부차기 기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AP에 따르면 이번 승부차기 기록은 ‘세계 신기록’까지는 아니다. 지난해 워싱턴FC와 베드링턴 테리어스는 잉글랜드 지역 대회에서 양 팀 도합 54차례 승부차기를 한 끝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앞서 2005년에는 나미비아컵의 한 경기에서 48차례 승부차기 끝에 승부가 가려졌다.

한편 모던 퓨처는 28일 알아흘리와 결승전을 치른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