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휠라홀딩스, 실적 부진 지속… 브랜드 가치 회복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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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내년까지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돼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휠라홀딩스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7776억원, 영업 적자 99억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휠라홀딩스 미국법인은 재고 소진(할인 판매)에 집중하면서 매출 총이익률이 크게 악화했다"며 "내년에도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판매가격 정상화에 힘쓰면서 수익성이 올해 대비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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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내년까지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돼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로 4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휠라홀딩스의 종가는 3만8650원이다.
KB증권은 휠라홀딩스의 2023~2025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23%, 10%, 5%씩 하향 조정했다. 휠라홀딩스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7776억원, 영업 적자 99억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휠라홀딩스 미국법인은 재고 소진(할인 판매)에 집중하면서 매출 총이익률이 크게 악화했다”며 “내년에도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판매가격 정상화에 힘쓰면서 수익성이 올해 대비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휠라 브랜드 부문은 매출이 23% 감소하고 영업 적자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 한국 부문 또한 온라인 홀세일 채널에 대한 공격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20% 하락하고 영업 적자 101억원이 예상돼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미국 부문도 재고 과잉 현상 해소를 위해 재고 소진에 주력하면서 4분기 매출이 43% 하락하고 영업 적자 3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디자인 서비스 수수료는 5% 증가한 22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휠라홀딩스의 로열티 수익 또한 남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실적 부진으로 전년 대비 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휠라홀딩스가 지분율 15%를 갖고 있는 중국 관계사인 풀프로스펙트 매출은 올해 4분기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순이익은 49%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예상되는 휠라홀딩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4조31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4937억원이다.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의 증가는 미국 법인의 적자 폭이 줄어들고 아쿠시네트의 이익 증가에 기인한다.
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전사적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하고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순수 한국 부문 또한 올해 홀세일 채널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리테일 채널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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