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풍산, 4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방산 부문 호조 영향"

신하연 2023. 12. 26.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이 풍산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탄약 수요 증가로 방산 부문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구리가격 회복으로 신동부문은 1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단 최근 구리가격이 남미의 광산 공급 차질과 중국 경제 개선 기대로 톤당 8500달러 수준으로 회복, 1분기 신동 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풍산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4분기 실적은 방산 영향으로 전년비, 전분기비 증가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20억원,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탄약 수요 증가로 방산 부문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구리가격 회복으로 신동부문은 1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방산 부문은 내수 계절성 영향에 따른 증가와 지연됐던 수출 계약 달성을 전망했다.

다만 신동부문의 경우 판매량 회복에도 4분기 판매가격에 적용되는 구리가격(1개월 후행)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 최근 구리가격이 남미의 광산 공급 차질과 중국 경제 개선 기대로 톤당 8500달러 수준으로 회복, 1분기 신동 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글로벌 안보위협으로 탄약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풍산은 대구경 탄종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에 연 10만발 생산 가능한 탄약공장 건설도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풍산은 올해 1조원 수준의 방산 매출을 2027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신동부문 실적에 영향을 주는 구리가격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건설 및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전력망 업그레이드, 전기차와 같은 에너지 전환용 수요증가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풍산은 관련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2027년 40%로 늘려 수익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865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42.3%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