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들때 36만원 이상 아낄 수 있겠네”…내년부터 보험 중복계약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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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규 실손보험 등 보험 가입 시 설계사나 대리점 등에서 중복계약 여부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26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신용정보원과 협력해 보험계약 비교 안내 시스템 구축을 연내 마무리하고, 앞으로 신계약 청약 시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계약의 정보를 확인, 안내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 21개사, 손해보험 15개사 등 보험사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다른 보험사 유사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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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신용정보원과 협력해 보험계약 비교 안내 시스템 구축을 연내 마무리하고, 앞으로 신계약 청약 시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계약의 정보를 확인, 안내한다고 밝혔다.
그간 보험계약자가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비슷한 계약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 이로 인해 다른 보험사의 유사계약에 대해 제대로 설명 받지 못해 소비자가 중복보험을 체결하거나, 기존 보험 중도소멸에 따라 계약자가 손실을 보는 사례가 빈번했다.
생명보험 21개사, 손해보험 15개사 등 보험사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다른 보험사 유사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금보험만 취급하는 IBK연금보험은 신용정보원과의 전용회선 신설을 거쳐 내년 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비교안내 시스템 구축과 함께 소비자가 보험계약의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안내 확인서를 개선하는 등 부당 승환계약 방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단체 실손보험도 중지가 가능해졌으나 실손보험 중복 가입자는 상반기까지 142만여 명을 웃돌았다. 제도 시행 전과 비교했을 때 중복 가입자 5%만이 실손보험 중지를 신청한 것이다.
실손보험은 여러 상품에 가입했더라도 중복보상은 받을 수 없어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한 사람이 하나의 상품을 중지하면 연간 36만6000원을 아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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