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가 광고한 펫사료"…오에스피, 자체 브랜드 시장 진출-상상인

김진석 기자 2023. 12. 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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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펫사료 전문제조 기업 오에스피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26일 평가했다.

향후 자체 브랜드 사업 진척도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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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에스피


상상인증권은 펫사료 전문제조 기업 오에스피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26일 평가했다. 향후 자체 브랜드 사업 진척도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오에스피는 프리미엄 펫 사료 개발 및 제조에 경쟁력이 우수한 업체로, 국내 펫 사료 ODM(제조자 개발 생산)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 중"이라며 "노령견 증가, 반려묘의 완전식품 전환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사이드 모멘텀은 ODM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이라며 "올해 12월부터 자사 브랜드 '인디고' 사료에 대한 CF(연예인) 광고 공개 후 하루 만에 키튼 샘플팩(40G) 재고가 소진됐으며 전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미국 코스트코 입점이 예상된다. 그는 "내년 1분기 내로 오에스피 자체 브랜드의 코스트코 입점이 기대된다"며 "코스트코 계약은 대부분 매출 일정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입점 시 외산 브랜드와 직접적인 경쟁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 시가총액은 ODM 사업에 대한 가치만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자체 브랜드 사업 진척도에 따라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전망한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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