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산 직후 '두 달' 가출한 찰스…과거 '파경설'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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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출신 방송인 찰스가 출산한 아내를 두고 두 달간 가출한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찰스와 그의 아내 한고운이 출연해 과거 갈등을 회상했다.
찰스는 "내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잘못했고 후회하는 일 중에 하나"라며 "원래 하루만 가출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겁이 났다. 혼날 걸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어영부영하다 시간이 흘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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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출신 방송인 찰스가 출산한 아내를 두고 두 달간 가출한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찰스와 그의 아내 한고운이 출연해 과거 갈등을 회상했다.
한고운은 찰스와 결혼 한 달 만에 파경설이 돌 만큼 자주 싸웠다고 했다. 자신은 결혼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찰스가 방송일이 바빠지면서 가정에 소홀해지자 갈등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한고운은 "(찰스가) 밤에는 아예 집에 없고, 아침에 들어오면 잤다. 나는 학교도 자퇴했는데, 결혼까지 해서 친구들이 불러주지 않았다. 힘들고 외롭고 심심하고 나가면 멀뚱멀뚱 있었다.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오빠를 보채고 닦달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 돌연 영국행을 결정했다. 오빠한테 집착하는 것 같아 바람을 쐰다는 식으로 벗어나고 싶어 결정했다. 그런데 오빠가 따라오겠다고 했다"며 "영국에서 24시간 함께 있었다. 힘들 때 둘이 같이 있을 수 있고. 저희를 끈끈하게 만들어준 사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3개월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둘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아들이 출산한 지 한달여 만에 찰스가 두 달 동안 가출을 해버린 것. 찰스는 당시 아내가 출산 이후 너무 예민해 감당하지 못하는 버거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고운은 "오빠를 힘들게 했다. 오빠가 100% 200% 이해해 줄 거라는 생각으로 눈치 안 보고 와르르 쏟아 부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보상받아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이성적으로 대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심술을 부렸다. 오빠에게 해소했다"고 말했다.
찰스는 "내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잘못했고 후회하는 일 중에 하나"라며 "원래 하루만 가출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겁이 났다. 혼날 걸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어영부영하다 시간이 흘렀다"고 고백했다.
한고운이 "내가 오빠 찾으러 다닌 건 아냐. 오빠도 나 때문에 힘들었겠지만, 오빠가 없어 난 더 힘들었다"고 쏘아붙이자, 찰스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저도 나이만 29살이었지. 정신연령 자체는 아내보다 어렸기 때문에 얘가 나한테 왜 이러나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사과했다.
찰스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6살이나 오빠고 더 어른스러웠어야 하고 가장인데. 그때 제일 잘못한 일 같다. 자라는 지안(아들)이를 잠깐 보지 못한 게 가장 큰 후회고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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