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을 배드민턴 반전” 1위는?...서승재-채유정, 中 세계 1위 꺾고 월드챔피언 등극 [BWF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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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결과들은 스포츠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 가운데 지난 8월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BWF 월드챔피언십(세계배드민턴개인선수권) 혼합복식 결승 때, 당시 세계 5위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8·인천국제공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장면이 으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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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예상치 못한 결과들은 스포츠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배드민턴도 올해 상당히 그랬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만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전(upsets:예상 밖의 승리)” 톱10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BWF 월드챔피언십(세계배드민턴개인선수권) 혼합복식 결승 때, 당시 세계 5위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8·인천국제공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장면이 으뜸으로 꼽혔다.
서승재-채유정은 결승 상대는 그들이 9번 싸워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세계 1위 중국의 정쓰웨이(26)-황야총(29)이었고, 이날도 난공불락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최강을 상대로 수십차례의 랠리를 거듭하는 등 초접전 끝에 2-1(21-17, 10-21, 22-18)로 승리하며 생애 첫 월드챔피언 등극 쾌거를 달성한다.
지난 2003년 13회 버밍엄 대회 때의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이 혼합복식에서 따낸 사상 두번째 금메달이었다.
3세트 20-18에서 서승재의 폭발적인 왼손 스매시를 정쓰웨이가 받아내지 못하며 한중 대결을 그렇게 끝났고, 서승재-채유정은 김학균 감독과 한동성 코치에게 달려가 서로 얼싸안으며 감격을 나눴다.
경기 뒤 정쓰웨이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채유정을 축하해주며 엄지척까지 날렸다.
서승재-채유정은 전날 4강전에서는 세계 2위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를 2-0(21-15, 21-13)으로 완파하고 고비를 넘겼다. 그동안 3승6패의 열세를 보였던 상대였으나, 서승재-채유정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41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서승재는 강민혁(24·삼성생명)과 함께 남자복식에서도 우승해 세계대회 2관왕에 올랐는데, 이번 빛나는 성적으로 BWF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그리고 둘은 시즌 왕중왕 대회인 2023 BWF 월드투어 남자복식 챔피언에도 등극하는 등 시즌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9위 인도의 프란노이(31)가 1위 빅토르 악셀센(29·덴마크)를 2-1(13-21, 21-15, 21-16)로 격파한 것은 두번째 극적인 이변으로 꼽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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