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원 업무 5대 핵심과제 교육지원청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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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5대 학교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관하는 업무는 △교권보호위원회 업무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 업무 △소규모 학교 공동 수학여행 추진 업무 △생존 수영 업무 △교과서 배부 업무이다.
이 가운데 소규모 학교 공동 수학여행은 2개 교육지원청에서 △생존수영 업무는 보은·옥천·단양교육지원청 등 3개 교육지원청에서 △교과서 배부 업무는 제천교육지원청에서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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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5대 학교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관하는 업무는 △교권보호위원회 업무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 업무 △소규모 학교 공동 수학여행 추진 업무 △생존 수영 업무 △교과서 배부 업무이다.
이 가운데 소규모 학교 공동 수학여행은 2개 교육지원청에서 △생존수영 업무는 보은·옥천·단양교육지원청 등 3개 교육지원청에서 △교과서 배부 업무는 제천교육지원청에서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번 업무 이관은 교사TF 의견 수렴과 충북교육청 각 과 협의로 이뤄졌다. 윤건영 교육감의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에 관한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내년 3월28일 교원지위법이 시행되면 학교에서 운영하던 교권보호위원회 업무를 이관해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부담감과 각종 민원으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사가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초등학교에서 많은 부담이 됐던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 업무도 10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9월 방과후강사 온라인 심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지원청이 2차 심사까지 하도록 해 방과후강사 채용 업무를 간소화했다. 내년에는 학교별 여건과 현장 의견을 들어 3차 심사까지 교육지원청이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규모 학교들의 발달과정에 맞는 체험학습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2개 교육지원청을 선정해 공동 수학여행을 시범 운영한다. 작은 학교들의 같은 학년 공동 수학여행이 가능하도록 업무를 추진한다.
교육지원청은 희망하는 학교들의 체험학습 코디네이터 역할과 프로그램 기획, 과정을 총괄 지원하며, 공동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싶어도 주도적인 업무 추진 부담과 여러 제한으로 시도하지 못했던 학교들의 맞춤형 체험학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생존수영 업무도 보은, 옥천, 단양교육지원청 등 3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해 교육지원청이 △일정 조정 △수영장 배정 △생존수영강사 섭외 등 학교에서 교사들이 하던 업무를 수행한다.
교과서 배부 업무도 제천교육지원청이 시범 운영한다. 교사들이 새 학년을 준비하는 데 몰두하도록 하고, 시범 운영을 통해 교과서 배부 업무에 대한 전체적인 과정도 살펴 효과적인 교과서 배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그동안에도 초·중등단기순회기간제교사 사업, 교무행정지원팀 책임교사 수업 경감 사업, 학교생활도우미 사업, 시설공사 통합 사업, 각종 공문서 감축 사업 등을 통해 교원 업무 경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와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과제 발굴로 교원 업무경감의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5대 핵심과제 업무 이관을 통해 과정을 점검하고 결과를 도출해 더욱 효율적인 방법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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