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서 화재…공장 4개 태워
박준철 기자 2023. 12. 26. 08:34
7시간 만에 진압···인명 피해는 없어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4곳이 불에 탔다. 불은 7시간만에 꺼졌다.
인천소방본부는 26일 오전 0시 43분쯤 인천 남동구 남촌동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확산되면서 인근 공장 3곳도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만인 오전 1시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대원 등 311명과 펌프차 등 장비 8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 4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1시간 뒤인 오전 3시 53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7시간 넘어 꺼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나가던 운전자가 남동공단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고 119에 신고했다”며 “7시간만에 불이 꺼진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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