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파인엠텍, 내년 2차전지가 실적 견인"

우연수 기자 2023. 12. 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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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6일 파인엠텍에 대해 내년에는 2차전지가 실적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차전지 부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내년 2분기 연 생산능력(Capa)이 50만개에서 300만개로 증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4분기부터 배터리 업체 S사 미국향으로 전기차(EV) 모듈 하우징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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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26일 파인엠텍에 대해 내년에는 2차전지가 실적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차전지 부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내년 2분기 연 생산능력(Capa)이 50만개에서 300만개로 증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4분기부터 배터리 업체 S사 미국향으로 전기차(EV) 모듈 하우징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품은 셀모듈에 적용돼 배터리 셀을 고정하고 외부로부터의 충격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기존 부품 공급업체는 유럽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파인엠텍은 미국향 공급 업체로 신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그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베트남 법인인 VINA CNS 2공장의 연 Capa가 50만개에서 300만개로 2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2차전지 관련 매출액은 쿨릭 블럭에서 발생해 100억~150억원 정도였으나 EV 모듈링 하우징을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액이 내년 690억원, 2025년 96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힌지 부품에도 주목했다. 파인엠텍은 스마트폰 외 디바이스에 힌지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그는 "삼성전자에서는 노트북, 태블릿PC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게임기, 전장용 디스플레이에도 확장 적용될 것으로 보여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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