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도시' 도쿄, 치한이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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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도시로 정평 난 도쿄에서 여성의 40% 이상이 치한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처음으로 실시한 치한 피해 실태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추가 조사로 치한 피해를 본 적이 있는 16~39세의 데이터를 분석해 전철 안에서 처음으로 피해를 당한 시기를 물은 결과 응답자 200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2.2%가 고등학생 때까지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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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처음으로 실시한 치한 피해 실태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문은 지난 8월 민간 조사기관에 의뢰해 도쿄도내 거주자와 출퇴근, 통학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했다. 8284명이 응답한 결과 치한 피해를 당한 사람은 16세~69세의 2475명으로 전체 29.9%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 4750명 중 45.4%(2156명), 남성 3474명 중 8.6%(298명)가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피해 장소로는 전철 안이 8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길거리 7.9%, 역 구내 4.9%, 상업시설 및 가게 2.7% 순이었다.
추가 조사로 치한 피해를 본 적이 있는 16~39세의 데이터를 분석해 전철 안에서 처음으로 피해를 당한 시기를 물은 결과 응답자 200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2.2%가 고등학생 때까지였다고 답했다.
초등학생 때 100명(5.0%), 중학생 때 236명(11.7%), 고등학생 때 733명(36.5%)이었다.
치한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는 16~69세를 대상으로 대응을 물은 결과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전철 안이 49.1%, 역 구내가 5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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