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1인당 GDP 한 계단 하락한 21위…한국은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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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4064달러(약 44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2423달러(약 4200만원)로 전년(3만5142달러)보다 2719달러 줄었지만, 전년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2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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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4064달러(약 44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탈리아에 밀려 주요 7개국(G7) 중 최하위였다.
일본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0.1%였으나 지난해는 4.2%로 떨어졌다. GDP 비중을 비교할 수 있는 1980년 이후 최저였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1인당 GDP가 전년(4만34달러)보다 5970달러(약 850만원) 줄어들면서 순위도 20위에서 2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전년과 비교해 달러화에 대해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에 더해 장기적인 저성장이 반영됐다고 신문은 분석된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달러당 130엔 전후였다가 10월에는 152엔 정도로 치솟았다.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2423달러(약 4200만원)로 전년(3만5142달러)보다 2719달러 줄었지만, 전년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22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명목 GDP 총액은 지난해 4조2601억달러로 미국(25조4397억달러), 중국(17조9632억달러)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일본의 명목 GDP가 독일에 역전돼 세계 4위로 한 계단 내려갈 것으로 지난 10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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