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비행기' 6살 어린이, 내리고 보니 엉뚱한 도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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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를 플로리다주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보내기 위해 홀로 여행길에 올랐던 6세 어린이가 비행기에 잘못 탑승해 엉뚱한 장소에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CNN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 국제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갈 예정이던 6세 아동이 올랜도행 비행기에 잘못 탑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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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를 플로리다주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보내기 위해 홀로 여행길에 올랐던 6세 어린이가 비행기에 잘못 탑승해 엉뚱한 장소에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CNN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 국제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갈 예정이던 6세 아동이 올랜도행 비행기에 잘못 탑승했다고 밝혔다.
당시 A군은 할머니 마리아 라모스를 방문하기 위해 동반자 없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어머니는 필요한 서류와 함께 어린이를 비행기 승무원에게 인계했는데, 영문을 알 수 없게 엉뚱한 항공편에 오르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포트 마이어스와 올란도는 160마일(257km) 떨어져 있다.
항공사는 CNN에 성명을 통해 "아이는 항상 스피릿 팀 멤버의 보살핌과 감독을 받았고, 오류를 발견하자마자 가족과 소통하고 다시 연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처를 했다"고 했다.
A군의 할머니인 라모스는 CNN 계열사인 WINK-TV에 "손자가 올랜도에 도착한 후 전화를 받았고 아이를 데리러 포트 마이어스에서 거의 160마일을 운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사에서 운전 비용을 상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피릿 항공은 실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든 승객을 운송하는 안전과 책임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경험을 한 것에 대해 가족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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