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현미 “돌아가신 父, 손주 보여달랬는데…외국서 임종 못봐”(‘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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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현미가 아버지를 원망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가수 주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아버지가 무서웠다. 화교 출신인데 한의사인데 사업을 도전하셨다. 사업을 하시겠다고 저희를 여기 두시고 외국으로 가셨다. 엄마가 힘드셨다"고 고백했다.
김수미가 "힘들 때 아버지 원망은 안 해봤냐"고 묻자, 주현미는 "엄청했다. 특히 엄마가 고생하는 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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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가수 주현미가 아버지를 원망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가수 주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아버지가 무서웠다. 화교 출신인데 한의사인데 사업을 도전하셨다. 사업을 하시겠다고 저희를 여기 두시고 외국으로 가셨다. 엄마가 힘드셨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수미는 "남편 없이 4남매를 홀로 키워낸 어머니가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주현미는 "엄마가 약대 전공을 택해주셨다"며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자신의 학력을 언급했다.
1961년 생으로, 1981년 제2회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주현미는 당시 약사 출신 가수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수미가 “힘들 때 아버지 원망은 안 해봤냐”고 묻자, 주현미는 “엄청했다. 특히 엄마가 고생하는 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제가 첫 아이 낳은 해에 돌아가셨다. 외국에서 돌아가셔서 임종도 못 봤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주현미는 “(아기 낳았을 때) 아버지는 연락을 안 주셨고, 나중에 이제 거의 연락을 주고 받지를 않았다. 아버지 친구분이 연락이 왔는데 첫 손자를 보고 싶어 한다. 저는 (아버지가 미워) ‘아저씨와 왜 그런 얘기를 하느냐’ 그러고 그냥 전화를 끊었다. 그 후에 얼마 안 있어서 돌아가셨다. 그때 아프셨다더라. 근데 몰랐었다. 아프신 줄. 저는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다”며 후회했다.
매주 월요일 밤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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