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혼자 비행기 탄 6살 아이, 엉뚱한 도시에서 발견
장연제 기자 2023. 12. 26. 08:04
크리스마스 날, 미국에서 할머니 집에 가려고 홀로 비행기에 오른 여섯 살배기가 목적지가 아예 다른 엉뚱한 비행기에 잘못 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보호자 없이 스피릿항공 여객기를 타고 필라델피아에서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로 갈 예정이던 여섯 살배기 어린이 A군이 올란도행 비행기에 잘못 오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올란도는 포트 마이어스와 거리상 257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당시 A군은 할머니 집에 가기 위해 동반자 없이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군의 할머니는 아이 엄마가 필요한 서류 등을 챙겨 손자를 승무원에게 맡겼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그는 "항공사 쪽에서 '아이가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고, 비행기를 놓쳤다'고 했다"며 "승무원은 아이를 데리고 탄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나중에 항공사로부터 손자가 올란도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왜 아이가 혼자 잘못된 비행기에 올랐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라며 분개했습니다.
스피릿항공 측은 "해당 어린이는 직원의 보호 아래 있었고, 착오를 발견하자마자 가족에 바로 알렸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보호자 없이 스피릿항공 여객기를 타고 필라델피아에서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로 갈 예정이던 여섯 살배기 어린이 A군이 올란도행 비행기에 잘못 오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올란도는 포트 마이어스와 거리상 257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당시 A군은 할머니 집에 가기 위해 동반자 없이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군의 할머니는 아이 엄마가 필요한 서류 등을 챙겨 손자를 승무원에게 맡겼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그는 "항공사 쪽에서 '아이가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고, 비행기를 놓쳤다'고 했다"며 "승무원은 아이를 데리고 탄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나중에 항공사로부터 손자가 올란도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왜 아이가 혼자 잘못된 비행기에 올랐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라며 분개했습니다.
스피릿항공 측은 "해당 어린이는 직원의 보호 아래 있었고, 착오를 발견하자마자 가족에 바로 알렸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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