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업적·말로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상식 2관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12. 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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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35)가 현역 선수로 참석한 마지막 일본여자프로골프 공식 행사에서 더할 나위 없는 영예를 얻었다.

이보미는 "경기, 코스, 연습 환경, 후원사, 관계자 등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로서 경험한 것은 하나 같이 다 훌륭했고 (나한테도) 좋았다"며 JLPGA투어 경력 전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역시 "이보미는 J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빛나는 활약을 펼치는 톱 플레이어로서 흥행을 이끌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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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35)가 현역 선수로 참석한 마지막 일본여자프로골프 공식 행사에서 더할 나위 없는 영예를 얻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는 12월20일 도쿄에서 2023 JLPGA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보미는 특별공로상과 베스트 코멘트로 두 차례 무대에 섰다.

이보미는 2012~2017년 일본여자프로골프 21차례 우승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다. 2015·2016시즌 MVP·상금왕 2연패를 달성하여 JLPGA투어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보미는 2023 JLPGA 어워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사진=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공식 SNS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보미가 훌륭한 행실로 좋은 성과를 낸 것을 널리 알려 칭찬하려고 한다. JLPGA투어에 공헌한 행적이 뚜렷하고 우수한 성적을 발휘했다”며 특별공로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미는 “경기, 코스, 연습 환경, 후원사, 관계자 등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로서 경험한 것은 하나 같이 다 훌륭했고 (나한테도) 좋았다”며 JLPGA투어 경력 전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역시 “이보미는 J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빛나는 활약을 펼치는 톱 플레이어로서 흥행을 이끌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보미가 2023 JLPGA 어워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공식 SNS
이보미는 일본여자프로골프 마지막 경기 후 은퇴 기념식 발언으로 2023 JLPGA 어워드 미디어상 베스트 코멘트 부문에 선정됐다.

“프로골퍼 이보미는 저뿐만 아니라 일본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 주신 선수입니다. 인간 이보미는 일본 여러분들 덕분에 존재한 프로골퍼 이보미를 앞으로도 계속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에는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39)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이보미 남편 이완은 국내 방송 톱스타 김태희(43)의 남동생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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