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내년 매출 30% 성장…선단공정 제품 수요 강세-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26일 HPSP(403870)에 대해 선단 공정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생산능력(CAPA)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성장한 17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반적으로 반도체 업체의 자본적지출(Capex)이 축소되고 있으나 수율 개선, 선단 공정 투자 확대가 지속하며 HPSP의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HPSP(403870)에 대해 선단 공정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생산능력(CAPA)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4만7600원이다.
HPSP는 28㎚(나노미터) 이하의 선단공정에서 하이-K(High-K) 절연막을 사용하는 트랜지스터의 계면특성을 개선하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 20기압 이상의 초고압 환경에서 100% 수소 농도를 구현해 저온에서도 어닐링 공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HPSP의 장비는 파운드리 외에도 D램 1b㎚, 낸드 200단부터 필요성이 증가하고 메모리 업체의 선단 공정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현재 HPSP 장비는 반도체 메이저 고객사의 양산에서 가동 중인 유일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로, 높은 기술력과 독점적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2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장 이전을 통해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되는 게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근거다. 메모리 업체의 수요 증가 시기에 맞춰 대응 가능한 가운데, 확대된 생산 능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류 연구원은 “2024년은 생산능력에 확대에 따른 고객사 수요 대응 증가와 기존 주요 장비인 고압수소어닐링 외에도 고압습식산화공정(HPO) 매출이 하반기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땅주인 몰래 환기구 설치?…GTX 졸속추진 논란
- “애들한테 부담만 된다”…‘27년 투병’ 아내 살해한 남편 [그해 오늘]
- “붕어빵 1개 4000원” “현금만”…명동 물가에 유학생 ‘경악’
- 최대 수익률 680%…12월 공모주 열풍, 새해에도 이어갈까
- “일본 오지마” 한소희가 올린 ‘안중근 사진’에 日누리꾼 악플
- 치킨 먹으면서...12시간 동안 죽을 때까지 때렸다 [그해 오늘]
- 서태지, 1년 만에 근황 공개 "나이 훅 먹어…내 미모도 노화"
- [단독]1.9억 주택에 2.2억 전세대출…'깡통전세' 위험 키운 은행
- '반도체 시간 왔다'…亞·韓 2위 꿰찬 삼성·하이닉스
- “셰어하우스도 세액공제 됩니다”…아는 만큼 돌려받는 연말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