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세였던 철강 시황, 2024년 완만한 회복 기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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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6일 철강금속 업종에서 내년 유럽과 아시아의 친환경 철강 수요 증가 등에 주목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으로 중국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으나,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2023년 철강 시황은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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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6일 철강금속 업종에서 내년 유럽과 아시아의 친환경 철강 수요 증가 등에 주목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으로 중국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으나,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2023년 철강 시황은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신규 주택 판매도 더뎠을 뿐만 아니라 공실률이 높아 부양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2023년 연초대비(YTD)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신규 프로젝트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9조5900위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인구 또한 2021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빠르고 기울기가 가파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항상 희망은 존재한다"며 "유럽과 아시아에서 친환경 철강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철강 소비 산업 비중은 변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철강이 대두하게 되면, 중국 업체들의 전기로 변환이나 설비 스크랩이 필연적이기 때문에 중국의 공급과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또한 중국 철강 산업은 부동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현재 제조업이나 새로운 인프라로의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전력 투자는 2023년 YTD로 원자력이 41.5%, 풍력이 42.5%, 태양광이 71.2% 증가한 바 있다"며 "앞으로 중국 부동산과 철강 시황의 강한 연동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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