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공식제안 아냐…저는 할 생각 없다”

2023. 12. 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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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26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로부터 비대위원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제안이 오더라도) 거절하는 게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화로 공식적인 제안을 하신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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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정 출마…“여의도 왔다갔다 하며 선거 치를 지역 아냐”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재로 영입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26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로부터 비대위원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제안이 오더라도) 거절하는 게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화로 공식적인 제안을 하신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덕담 수준으로 여러 사람이 말을 했다. 얼마나 힘드냐, 이런 것이고 공식 제안이라고 한 것은 와전된 것”이라며 “공식 제안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설령 비대위 합류 제안을 받더라고 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하마평이 언론에 마구 보도되다보니 밤에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며 “여의도를 왔다갔다 하면서 수원에서 선거를 치를 만한가를 생각하니 답은 ‘아니다’였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내년 총선에서 보수정당의 험지인 경기 수원정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 교수는 “저는 할 생각이 없다. 명확하게 밝히지만 여의도를 왔다갔다 하면서 선거를 치를만한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한 전 장관이) 아직 취임을 안 한 상태로 안다. 오늘 한다”며 “그러고 나서 위원에게 제안을 하지 않겠나”라고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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