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이낙연 오늘 비공개 회동

박은하 기자 2023. 12. 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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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저녁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거룩한 기다림’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는 26일 오전 비공개로 회동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일대일 조찬 회동을 한다. 이 전 총리의 탈당 시점이 다가오는 등 독자 행보가 가시화된 가운데 성사된 이번 회동은 정 전 총리가 주도했다고 전해졌다.

정 전 총리는 당내 분열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통합행보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 전 총리가 ‘이낙연·이재명 회동’을 중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이날 이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노컷뉴스는 더불어민주당이 정세균·김부겸·이낙연 3명의 전직 총리들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4일에는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났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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