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 제안받아… 확정은 아냐"

국민의힘 영입 인재 1호로 발탁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비상대책위원회 합류 제안을 받았다. 사진은 이 교수가 지난 1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수원시(정)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영입 인재 1호로 발탁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비상대책위원회 합류 제안을 받았다.

지난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 교수는 이날 "한 전 장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정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한 전 장관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일 뿐 확정된 건 아니고 비대위 합류 여부는 (한 전 장관) 개인이 정하는 게 아니라 당에서 정하는 문제"라며 "나는 당에서 확정 전화를 못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비대위 구성을 위해) 현재 많은 사람에게 전화도 하고 연락도 하는 것으로 아는데 나도 그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바는 없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한 전 장관은 오는 29일까지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한 전 장관이 직접 인선할 수 있는 비대위원은 최대 12명이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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