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에서 3점슛 꽂은 허웅, 7연승의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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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시간을 배분한 뒤 중요한 4쿼터에 경기를 되게 잘 치른다."
전창진 감독은 "출전시간을 배분한 뒤 중요한 4쿼터에 경기를 되게 잘 치른다. 그 동안 출전시간이 길었던 거 같다"며 "2쿼터 때부터 나가서 10분 뛰고 하프타임 때 쉬면서 컨디셔닝이 된다. 나머지 20분만 뛰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중요한 순간 잘 해결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대로 가져갔으면 한다"고 허웅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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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96-90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경기까지 잘 치르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연승으로 마무리했다. 13승 9패를 기록한 KCC는 공동 2위 서울 SK, 창원 LG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들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2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격차는 1경기와 같다.
KCC는 지난 22일 안양 정관장, 24일 창원 LG에 이어 이날까지 4일간 3경기를 치렀다. 체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전창진 감독은 “4쿼터 때 승부를 봐야 하는 경기다. 체력 안배가 제일 중요하다. 2쿼터 때 들어가는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고 했다.
KCC는 1쿼터(24-13)와 2쿼터(46-35), 4쿼터(74-63) 때 11점 차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매번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도 80-75로 쫓겼다.
이 때 허웅이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3점슛을 내주며 완전히 추격을 따돌리지 못할 때 허웅은 알리제 존슨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고, 자유투로 득점까지 올렸다. 14.8초를 남기곤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까지 성공했다.
전창진 감독의 예상처럼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그 중심에는 허웅이 있었다.
허웅은 이날 14점 중 11점을 4쿼터에서 기록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대헌이 스위치를 해서 (허웅이) 이대헌을 붙여서 던졌는데 이대헌은 최선을 다해서 수비를 한 거다. 우리는 노마크를 주는 게 아니라 이대헌이 수비를 충분히 열심히 하는데 들어갔다. 그건 괜찮다”면서도 “또 허웅에게 3점슛을 많이 내줬다. 3쿼터까지 수비를 잘 했는데 4쿼터 중요할 때 허웅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고 아쉬워했다.
전창진 감독은 “출전시간을 배분한 뒤 중요한 4쿼터에 경기를 되게 잘 치른다. 그 동안 출전시간이 길었던 거 같다”며 “2쿼터 때부터 나가서 10분 뛰고 하프타임 때 쉬면서 컨디셔닝이 된다. 나머지 20분만 뛰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중요한 순간 잘 해결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대로 가져갔으면 한다”고 허웅을 칭찬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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