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탄약 수요 증가로 방산 성장 이어질 듯-NH

홍재영 기자 2023. 12. 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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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6일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어 "이를 통해 풍산은 올해 1조원 수준의 방산 매출을 2027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동부문 실적에 영향을 주는 구리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건설 및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전력망 업그레이드·전기차와 같은 에너지 전환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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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6일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방산 주도 성장이 기대되고 구리 가격은 우상향 할 것이라고 봤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글로벌 안보위협으로 탄약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구경 탄종 생산 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에 연 10만발 생산 가능한 탄약공장 건설도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풍산은 올해 1조원 수준의 방산 매출을 2027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동부문 실적에 영향을 주는 구리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건설 및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전력망 업그레이드·전기차와 같은 에너지 전환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풍산은 관련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2027년 40%로 늘려 수익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풍산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9320억원,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비, 전분기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방산 부문은 내수 계절성 영향에 따른 증가와 지연됐던 수출 계약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신동부문은 판매량 회복에도 4분기 판매가격에 적용되는 구리 가격(1개월 후행)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단 최근 구리가격이 남미의 광산 공급 차질과 중국 경제 개선 기대로 톤당 8500달러 수준으로 회복, 1분기 신동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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