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한동훈 비대위 의결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기 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권도현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한다.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한 지명자 임명안이 가결되면 공식적으로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1시쯤 발표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공식 출범을 위해서는 비대위원장 임명 이후에도 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인선이 완료돼야 한다. 이르면 2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29일 상임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후 비대위원 후보군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원까지 임명되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 대표 권한대행에서 물러나고, 최고위는 해체된다. 윤 원내대표는 다시 원내대표직만 맡는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