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박물관, 청룡의 해 맞아 가족 프로그램 운영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정관박물관(기장군 소재)은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프로그램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 용알용알 -'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룡의 해를 맞이해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의 용과 관련한 유물 및 풍습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가족이 한 팀이 돼, 정관박물관 내 여러 장소에서 벌어지는 놀이를 통해 12지신 중 하나인 '용'과 우리 고장의 용에 대한 풍속을 이해하는 체험활동으로 마련됐다.

3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전시유물 및 패널 등을 살펴보며 용에 관한 과제를 해결하고 만들기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2층 교육실에는 용마놀이 및 용알뜨기(기장 지역 풍속)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1층 강당에서는 역사 속의 '용'과 우리 고장의 용 관련 풍속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과제 수행으로 획득한 재료로 '용알 무드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회당 12팀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박미욱 정관박물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정관박물관을 방문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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