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4골' 토트넘 먹튀의 부활...그럼에도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 아냐" 비판

한유철 기자 2023. 12. 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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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최근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았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2-23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담감을 덜어줄 것을 기대했다.

과거 PL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히샬리송은 그냥 내 옆에 (패널로) 앉아있는 것이 낫다. 그는 충분히 좋은 선수가 아니다.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도 아니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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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히샬리송이 최근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았다.


브라질 출신의 히샬리송. 프리미어리그(PL)에선 잔뼈가 굵다. 2017-18시즌 왓포드로 이적한 후, 리그 38경기에서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총 네 시즌 동안 에버턴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네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2-23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담감을 덜어줄 것을 기대했다. 800억 원이 넘는 이적료가 그를 향한 기대감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적응에 실패했다.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공격 포인트는 3골 4어시스트에 그쳤다. 시즌 도중엔 콘테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리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케인의 대체자로 낙점받으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가장 중요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부활에 성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토트넘 입성 이후, 리그에서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에버턴전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3경기에서 4골. 그의 부활에 손흥민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비판은 멈추지 않았다. 과거 PL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히샬리송은 그냥 내 옆에 (패널로) 앉아있는 것이 낫다. 그는 충분히 좋은 선수가 아니다.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도 아니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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