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름값 빛났다 '노량' 첫 주 223만 진격의 1위

조연경 기자 2023. 12. 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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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의 명성은 역시 유효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는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가 포함 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181만445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23만70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1000만 기세를 자랑하는 '서울의 봄'을 꺾고 이변없이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틀 만인 6일 째 200만 고지를 넘어 개봉 2주 차 더욱 물 오른 분위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CGV 골든에그지수는 첫 주 93%를 기록,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비롯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높은 평점을 획득하면서 153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에 담아낸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여정에 관객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서울의 봄'의 깜짝 역주행으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잠시 빼앗기기도 했던 '노량: 죽음의 바다'는 곧바로 1위를 탈환하면서 26일 오전 7시30분 기준 34.1%의 예매율을 달리고 있다.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 속 2주 차에도 흥행 승전보를 울릴지 주목된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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