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득점, 2위와 2배 이상 차이.. 亞컵 엄청난 손실" 英언론 토트넘에 경고 메시지

한동훈 2023. 12. 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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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렸다. 팀 내 2위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다음 달 아시안컵을 위해 한국 대표팀으로 떠난다면 토트넘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37골 중 약 30%를 혼자서 책임졌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다음으로 많은 득점이 고작 5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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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빠지면 골은 누가 넣나?

토트넘 핫스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포 손흥민이 1월 아시안컵에 차출된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그루 감독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이탈하면 토트넘은 커다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렸다. 팀 내 2위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다음 달 아시안컵을 위해 한국 대표팀으로 떠난다면 토트넘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37골 중 약 30%를 혼자서 책임졌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다음으로 많은 득점이 고작 5골이다.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힘을 보탰지만 손흥민이 없다면 무게감이 한참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히샬리송이 최근 골감각을 되찾은 점이 다행이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히샬리송을 무려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에 데리고 왔다. 히샬리송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 밖에 못 넣었다. 올 시즌도 초반 부진을 거듭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매각설까지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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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타구니 수술을 받고 돌아와 부활했다. 16라운드 뉴캐슬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골이다.

손흥민은 31일 본머스전 이후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으로 스리톱을 구성할 수 있으나 이렇게 되면 교체 카드가 없다. 전술을 바꾸지 않으려면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익스프레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재를 보완하고 전체적인 스쿼드 깊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셀틱 시절 자신이 가르쳤던 조타와 연결이 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핵심 미드필더 2명을 더 잃는다. 1월에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동시에 열린다. 파페 사르(세네갈)와 이브스 비수마(말리)가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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