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연장근로 위반 여부, 하루 아닌 일주일 전체 기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 52시간 근로제에서 연장근로 여부를 따질 때,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얼마나 더 일했는지를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를 한 글로벌 투자은행 두 곳에,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을 매겼습니다. 오늘(26일) 아침 주요 국내 경제 이슈, 김완진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현장에서 초과근로 계산을 놓고 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정리가 된 걸까요?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의 핵심은,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하든 일주일 전체 기준으로 일한 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으면 법 위반이 아니라는 겁니다.
항소심은 하루 12시간씩 주 4일 48시간 일한 경우 연장근로가 16시간으로 한도를 넘었다고 봤는데, 대법원은 주 40시간을 넘는 8시간만 연장근로로 인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일주일에 12시간 한도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근로기준법 규정이, 연장근로 한도까지 규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까 주간 근로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는다면,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에는 연장수당을 주지 않아도 근로기준법 위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융가에서는 불법 공매도 관련 과징금 소식도 있었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어제(25일), BNP파리바와 HSBC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과 수탁을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약 265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부터 8개월 간 카카오 등 101개 종목에 40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음 달이 분양 비수기라는 얘기가 들리네요?
다음 달에 전국에서 2만3천여 가구가 일반분양을 하는데요.
이번 달보다 16%가량 적습니다.
내년 전체로는 26만5천여 가구 분양 예정인데, 최근 5년 평균보다 25% 적습니다.
포스코는 제철소 화재 이후 상황 정리가 됐습니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3일 오전 7시쯤 주변 전선에서 불이 나 일부 생산 시설 가동을 중단했는데요.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24일 2고로와 3고로, 파이넥스 등 쇳물 생산 공장이 다시 돌아갔고, 어제 4고로까지 모두 가동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 관련해서는 CEO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 추천을 받고 있는데요.
자격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후보자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김완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스프레소 보란듯…다이소 ‘이것’까지 내놨다
- 일하는 할아버지, 일 찾는 아빠…40대 이래저래 위태롭다
- 소상공인 최대 ‘300만원’ 캐시백…신청 방법은 [손에 잡히는 재테크]
- ‘갓성비’로 뭐 입지 고민 줄여줬다…진격의 SPA
- 강남 큰손들이 산다는 ‘이 종목’…증권가서도 호평받는 이유 [이재모의 기업탐방]
- 남태령 관통하는 4차선 도로·빗물터널 동시에 뚫는다
- ‘日 따라잡았다고? 꿈 깨’…韓 GDP 그래도 추월 못 했다
- 마스크 벗으면 화장품 찾는다더니…어! 아니네
- 서울 지하철 노선도, 40년 만에 이렇게 바뀝니다
- “가짜 명품 브랜드 적발”…‘짝퉁 명품’ 감별 AI 서비스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