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2곳, 내년 초 ‘민간 최초 달 착륙’ 위한 발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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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미국 민간 우주기업 2곳이 '세계 최초' 자리를 놓고 달에 무인 우주선을 발사한다.
25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성공할 경우 달에 착륙하는 최초의 민간 기업이 된다.
이들 민간 우주기업의 달 우주선 발사는 NASA가 추진하고 있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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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미국 민간 우주기업 2곳이 ‘세계 최초’ 자리를 놓고 달에 무인 우주선을 발사한다.
25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성공할 경우 달에 착륙하는 최초의 민간 기업이 된다. 내년 1월 8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Astrobotic)이 페레그린(Peregrine)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록히드 마틴과 보잉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개발한 차세대 로켓인 ‘벌컨’에 태워 달로 날아오르게 된다. 2월 중순에는 휴스턴에 본사를 둔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Intuitive Machines)의 우주선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발사된다.
이들 민간 우주기업의 달 우주선 발사는 NASA가 추진하고 있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고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아스트로보틱이 인튜이티브 머신보다 한 달 먼저 우주선을 발사하지만, 어느 우주선이 먼저 달에 착륙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스트로보틱은 1월 8일 예정대로 발사된다면 우주선은 2월 23일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튜이티브 머신은 발사 후 약 7일 후에 착륙을 예상한다.
인튜이티브 머신은 당초 1월 12일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조건 등으로 2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아직 정확한 발사일과 착륙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2022년 11월에는 일본 벤처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이 발사돼 지난 4월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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