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경제] 사과, 배 대신 바나나, 자몽?

염규현, 양효걸 2023. 12. 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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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3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사과, 배 대신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과일 관련 내용인가요. 어떤 내용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바나나, 자몽 이렇게 나와 있네요.

최근에 사과, 배 이런 국산 과일들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물가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그 사이를 이런 수입 과일들이 치고 들어오고 있다, 이런 보도가 어제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올해 들어서 하반기에 물가 상승률 주도한 게 이 농산물 가격 인상이거든요.

특히 이제 사과나 배 같은 이제 과일가격이 크게 올라서 부담이 됐었는데 이걸 바나나, 자몽 그다음에 망고 같은 수입과일로 대처한다는 거고 정부가 예산을 들여서 할당 관세라고 해서 관세 가격을 인하하면서 가격을 좀 끌어내리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가격이 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나나와 자몽 같은 경우에 실제로 관세 할인을 받아서 소비자 가격도 내려가고 있는데요.

바나나도 지금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몽 같은 경우에는 지금 앞자리 수가 두 번이나 바뀔 정도로 큰 폭으로 내려간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지금의 이 가격 수준은 지난해 수준과 거의 맞먹는 수준만큼 많이 안정된 상황입니다.

이 농산물 가격을 조금이라도 끌어내려서 전체 물가를 조금 안정화 시키겠다, 이런 의도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모든 농산물을 이렇게 가격을 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전망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고물가가 계속 이어질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수입 과일 공급과 더불어서 또 국산 과일의 경우에도 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이른바 못난이 과일공급이라든지 이런 것도 늘리는 방안도 함께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1만 4천 곳 휴폐업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가 1만 4천 곳이 휴업하거나 폐업했다는 소식이죠.

중개업소 업종의 특성상 부동산 경기가 좋고 거래가 많으면 당연히 장사가 잘되는 업종인데요.

이렇게 휴폐업이 많다는 건 그만큼 지금 장사가 잘 안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겠죠?

맞습니다. 이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중개수수료를 주 수입원으로 하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큰 어려움에 이제 겪고 있다, 이런 소식인데요.

1만 4000여 곳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휴업하거나 폐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거고 이것은 새로 개업한 중개업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실제 수치를 보면서 좀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최근에 5개월가량의 통계를 가지고 와봤는데요.

이 빨간색 막대가 폐업 그리고 이 파란색 막대가 휴업인데 지금 폐업의 경우에는 매달 1000곳 이상씩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연간 휴폐업 하는 업소들을 다 합쳐보면 한 1만 4000곳가량 된다, 이런 집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현장의 분위기가 좀 전해지면서 원래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굉장히 인기 자격증 아니었습니까?

제2의 인생이다, 그다음에 노후 대비 자격증이다 불리면서 응시자 수가 굉장히 많았는데 최근에는 좀 달라졌다는 소식이 좀 전해졌죠?

1년 사이에 응시자 수가 9만 4000명 이상 줄었거든요. 그만큼 나빠진 업황, 이게 업소의 개수나 응시자 수에도 함께 반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내년부터 네모 저성장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저성장은 저성장인데 과연 어떤 저성장일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L자형 저성장이다, 이런 소식이죠.

우리가 흔히 L자형이라고 하면 한번 내려간 게 다시 반등하지 못하고 그냥 그 내려간 상태로 쭉 가는 상태, 이런 침체상태를 의미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LG경영연구원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전망치를 내놓은 건데요.

1.8% 성장하는 데 그친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실제 수치를 좀 보면서 세계 경제 흐름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저성장이지만 지금 내년 세계경제도 좀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라는 분석이 나온 건데요.

지금 빨간색이 물가상승률입니다. 그래서 물가가 한번 정점을 찍고 안정세로 간다는 전망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 파란색 경제성장률입니다.

세계 경제성장률도 지금 함께 저점에서 하향 안정되다 보니까 이게 저성장이 고착화될 거라는 우려 나온 거죠.

맞습니다. 이런 전망치대로 내년에 1.8% 성장을 한다고 하면 경제 위기를 제외하고 실제 우리나라 경제가 2년 연속 1% 성장하는 첫해가 될 거라는 암울한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3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3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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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56470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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