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끝났다는 느낌이 들어"...'세계 최고의 명장' 맨시티 떠나나?...이별 암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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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어 보인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7년간 수많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맨시티를 유럽 최정상급 구단으로 올려놓았다.
영국 '풋볼365'는 지난 10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매우 가까운 기자에 따르면 그와 코칭스태프는 2025년에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사이클의 변화를 무서워하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착역 직전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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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어 보인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에 4-0 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와 함께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예상대로 맨시티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분, 리코 루이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훌리안 알바레스가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26분, 상대 수비의 자책골로 2-0 스코어를 완성시킨 채 전반은 마무리됐다.
맨시티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27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득점에 성공, 이어 알바레스가 멀티골까지 성공시키며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구단 역사상 첫 클럽 월드컵 우승.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첫날부터 모든 선수들, 빈센트 콤파니부터 주장 카일 워커까지 모든 선수들이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던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도중 맨시티와의 이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모든 타이틀을 차지했고, 더 이상 이길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일이 끝났다는 느낌이 들었고 끝났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책을 한 권 더 사서 다시 쓰기 시작해라. 지난 8년은 끝났다"라고 언급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7년간 수많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맨시티를 유럽 최정상급 구단으로 올려놓았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EFL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며 명실 상부 세계 최고의 명장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도중 갑작스러운 '이별설'이 흘러나왔다. 영국 '풋볼365'는 지난 10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매우 가까운 기자에 따르면 그와 코칭스태프는 2025년에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사이클의 변화를 무서워하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착역 직전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만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게 된다면 유럽 정상급 구단들에게 연쇄적인 영향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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