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tv' 안방극장 따뜻하게 비춘 판다 이야기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푸바오 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이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한 M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2부작 '푸바오 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이하 '푸바오 tv')에서 인기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당초 방송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알콜지옥'는 결방됐으며,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특집 다큐 2부작 '푸바오tv 전지적 할부지 시점'이 편성됐다.

이날 내레이션은 아이브 안유진이 맡아 진행했다. 안유진은 안정적인 톤과 연기력으로 푸바오의 상황을 묘사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내레이션을 맡은 안유진은 "푸바오 본 적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저 봤다. 저희 멤버들도 최근에 푸바오 보러 갔다 왔는데 (저를) 부러워하더라. 오늘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푸바오는 이전 월담을 즐기다 외출금지를 당한 바 있다. 이어 언급된 사실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생기자 강철원 사육사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도 소개됐다. 국내 최초 자연번식 번식에 성공한 아이바오는 푸바오를 낳았다. 푸바오의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를 자세히 소개했다. 털들이 빽빽하게 있어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에도 잘 버틸 수 있다고 밝혔다.

푸바오는 강철원 사육사가 퇴근해야 하는 시간에도 동물원에서 벗어나지 않고 돌아다녀 곤욕을 치르게 했다.

바오 가족들의 생일은 모두 7월이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2월에서 4월 사이에 짝짓기를 하고 7월에 분만을 하는 계절 번식의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일이 다가올 즈음 사육사들은 푸바오를 위한 미끄럼틀을 제작했다. 그러나 푸바오는 미끄럼틀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아 웃음을 줬다.

푸바오를 위해 강철원 사육사는 수영장까지 만들어줬다. 그는 작은 풀장을 만들어 푸바오에게 수영을 가르쳤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푸바오와 소통하는 사육사의 모습은 소소한 감동과 웃음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푸바오 tv 전지적 할부지 시점']

푸바오 tv 전지적 할부지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