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다음 달 3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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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열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안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를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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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김경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열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안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를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문회에선 안 후보자의 적합성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여당은 국제통상 전문가로 전문성이 입증됐다고 안 후보자를 엄호하는 반면, 야당은 업무 연관성 부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전문가인 안 후보자가 첨단전략산업와 실물 경제를 총괄하는 부처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취지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전임자인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취임 3개월 만에 총선 차출을 위해 교체된 것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산자위 전체회의에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논의한다. 다만 여야 간사는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합의가 먼저 이뤄진 후 전체회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인데, 산자위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이 오 후보자 임명에 부정적인 기류여서 채택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 후보자는 지난 21일 인사청문회를 치렀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송부된 날(7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정부에 송부해야 한다.
국회가 채택 시한일(26일)을 넘기면 대통령이 다시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기간 내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보고서가 없어도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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