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리, 연합뉴스 K-VIBE에 '댓글 보상' 시스템 첫 도입

김지선 2023. 12.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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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시지온은 웹3(Web3)가 적용된 자사 댓글 솔루션 '라이브리'를 연합뉴스가 운영하는 한류 커뮤니티 사이트 'K-VIBE'(케이 바이브)에 전격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브리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외 사이트 5만5천여개 가운데 이 같은 업그레이드판을 상용화한 것은 K-VIBE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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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등 웹3 기술 적용…리플 달면 포인트 적립
연합뉴스 K-VIBE에 적용되는 새로운 버전의 라이브리 [시지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시지온은 웹3(Web3)가 적용된 자사 댓글 솔루션 '라이브리'를 연합뉴스가 운영하는 한류 커뮤니티 사이트 'K-VIBE'(케이 바이브)에 전격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브리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외 사이트 5만5천여개 가운데 이 같은 업그레이드판을 상용화한 것은 K-VIBE가 처음이다.

웹3는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통해 서비스 참여자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 정보·데이터 등을 소유·관리하며 투명하게 수익을 공유하는 탈중앙화 웹 환경을 뜻한다.

일반 독자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으로 K-VIBE에 로그인한 뒤 댓글을 작성하거나 '공감'(upvote) 등 리액션을 누를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통해 각종 혜택을 얻는 방식이다.

댓글을 많이 쓸수록 보상이 함께 커지고, 다른 독자로부터 리액션을 받아 '베스트 댓글'이 될 경우 적립금이 더 늘어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이 시도될 예정이다.

기자나 외부 필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아가 언론사도 콘텐츠에 달린 댓글의 양과 질에 따라 같은 방식으로 리워드를 지급받게 된다.

분산 신원인증(DID), 개인 데이터저장소(PDS) 등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데이터에 대한 소유·거래권을 갖도록 보장,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를 관리할 수 있다고 시지온 측은 설명했다.

라이브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영문 이외에 다양한 외국어를 지원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새로운 버전의 라이브리는 K-VIBE 홈페이지(korean-vib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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