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7일 거취 기자회견…끝내 ‘탈당’ 결행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27일 친이준석계와 탈당한 이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준석·유승민 선거대책위원장 카드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서 이 전 대표를 갖다가 다시 당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희망하는 사람도 있는데 괜히 쓸데없는 불가능한 걸 갖다가 바라는 것"라고 일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27일 친이준석계와 탈당한 이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25일 여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7일 기자회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은 국회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전환과 수직적 당정관계 개선 등을 잔류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병대 사망사건 특검 ▲이태원 참사 유족 면담 등 이 전 대표가 내건 실천사항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26일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하더라도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22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한동훈발 회군 여지’에 대해 "(한 전 장관이) 제안할 게 없을 것"이라며 "소위 당정일체를 가장한 대통령이 모든 걸 주도하고 대통령이 아주 잘못된 방향으로 당과 국가를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느 것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의 멘토로 꼽히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공개된 KBC 등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 다시 합류를 한다고 했을 적에 이 전 대표의 정치생명은 그걸로 끝나는 것"이라며 이 전 대표의 잔류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준석·유승민 선거대책위원장 카드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서 이 전 대표를 갖다가 다시 당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희망하는 사람도 있는데 괜히 쓸데없는 불가능한 걸 갖다가 바라는 것"라고 일축했다.
다만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신당 전원 합류는 불발됐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당 잔류를 선언했다. 천하람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과 허은아 의원도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아끼고 있다. 천 위원장은 탈당시 당협위원장직을, 허 의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각각 내려놔야 한다.
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압사당할 거 같다” 성탄 이브, 명동에 10만 명 몰렸다
- 아파트 화재에 0세, 2세 아이 안고 뛰어내린 부부…아빠만 홀로 숨졌다
- 코로나19 새 변이 비상…전세계 확진자 한달간 52% 늘어
- 김종인 “한동훈, 윤석열처럼 상명하복식으로 정치하면 실패”
- 총선 지휘 역할 한동훈, 비례대표, 상징 지역 출마 가능성
- 부인에게 밤마다 ‘데이트 강간’ 약물 준다는 영국 장관
- 여자 ‘눈물 냄새’만 맡아도 남자 ‘이것’ 줄어든다
- 성탄절 이브에 음주운전하다 전복…애플워치가 살렸다
- ‘최고의 성탄 선물’…돌아가신 엄마의 지갑이 65년만에 돌아왔다
- 안 닮은 초상화 그려주곤 17만원? 몽마르트르의 사기꾼들